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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백은 어떤 자리인가준비물 — 음식과 의상미리 확인해 둘 것폐백 진행 순서큰절 하는 법이런 데서 자주 걸립니다

예식 직후 어른들께 올리는 첫 인사

폐백 예절

결혼식이 끝난 뒤 한복으로 갈아입고 어른들께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던 전통 의례입니다. 준비물, 진행 순서, 큰절 방법,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실제로 할 수 있는 말을 정리했습니다. 규칙이 아니라 집안마다 다르게 이어져 온 관행입니다.

절 횟수와 순서는 집안·지역마다 다릅니다. 아래는 흔히 볼 수 있는 관행이고 정답이 아니며, 폐백을 아예 하지 않는 예식도 많습니다. 헷갈리면 폐백을 받으실 어른께 미리 여쭤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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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백은 어떤 자리인가

폐백은 결혼식이 끝난 뒤 한복으로 갈아입고 어른들께 정식으로 인사를 올리는 자리입니다. 예전에는 시댁 어른들께만 올렸지만, 요즘은 양가 어른께 함께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. 대개 예식장 안 폐백실에서 짧게 진행됩니다.

폐백을 할지 말지, 어느 어른까지 모실지에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. 두 사람과 양가가 미리 범위를 정해두면 당일에 헤매지 않습니다.

요즘 자주 보이는 모습

  • 양가 어른께 함께 올리는 집이 늘었습니다. 한쪽 집안 어른만 앉는 자리로 두면 서운함이 남기 쉬워서, 어디까지 모실지 미리 정하는 편입니다.
  • 부모님께만 절을 올리고 나머지 어른들께는 목례로 대신하는 식으로 줄이기도 합니다.
  • 폐백 자체를 생략하는 예식도 많습니다. 스몰웨딩이나 야외 예식이면 폐백실이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.
  • 너무 엄숙하게 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입니다. 웃으면서 해도 괜찮고, 가족 사진을 남기는 시간으로 여기는 집이 많습니다.

준비물 — 음식과 의상

폐백 음식

  • 대추 — 전통적으로 부귀다남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올렸습니다.
  • 밤 — 자손 번영을 비는 의미로 대추와 함께 기본 구성에 들어갑니다.
  • 육포나 구절판 — 넣는 집도 있고 빼는 집도 있습니다.
  • 폐백용 술 — 소주나 전통주를 준비합니다.
  • 폐백상 차림 — 폐백 업체에 맡길지, 웨딩홀 제공 품목에 이미 들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.

폐백 의상

  • 신부 한복은 원삼이나 활옷에 족두리, 신랑 한복은 사모관대나 조끼 한복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.
  • 웨딩홀 견적에 폐백 의상 대여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. 따로 빌리면 비용이 추가됩니다.
  • 한복 속치마와 버선을 챙기세요. 속치마를 빼면 조명 아래에서 비쳐 보입니다.
  • 한복 피팅 때 단추와 끈을 직접 매어 보세요. 당일에 처음 입으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.

한복 때문에 당황하는 지점

  • 족두리나 관은 핀으로 단단히 고정해 두세요. 절하는 동안 흘러내리는 일이 흔합니다.
  • 한복을 입고 절하는 동작은 평소 절과 다릅니다. 치마와 소매가 걸리기 때문에 미리 한 번 해보는 편이 편합니다.
  • 환복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. 예식이 끝나자마자 이어지니 옷을 도와줄 사람을 한 명 정해 두세요.

미리 확인해 둘 것

사전 확인

  • 폐백실 위치와 크기 — 어른이 몇 분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.
  • 폐백을 받으실 어른 명단 — 부모님, 조부모님 등 어디까지 모실지 양가와 맞춥니다.
  • 절 순서와 횟수 — 집안마다 달라서 미리 여쭤보는 쪽이 확실합니다.
  • 대추와 밤 던지기 — 언제 하는지, 누가 받는지 폐백 도우미에게 미리 물어보고 받는 자세를 한 번 해보면 덜 당황합니다.
  • 사진과 영상을 남길 사람 — 폐백실은 좁아서 촬영할 사람을 정해두지 않으면 아무도 못 찍습니다.

절 순서를 미리 여쭤볼 때

“폐백 때 절 순서나 횟수, 미리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? 알려주시는 대로 준비하겠습니다.”

집안마다 달라서 맞히려 애쓰기보다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. 배우자를 통해 전하는 쪽이 자연스러운 집도 있습니다.

“어른들 어디까지 모실지 정해 주시면 저희가 그 인원으로 준비할게요.”

명단은 양가가 정하는 쪽이 서로 서운함이 덜 남습니다.

폐백 진행 순서

폐백은 대개 아래 순서로 이어집니다. 예식장과 집안에 따라 순서가 바뀌거나 일부가 빠지기도 합니다.

당일 순서

  • 예식이 끝나면 신랑신부가 폐백용 한복으로 갈아입습니다.
  • 어른들이 먼저 폐백실에 앉아 계신 상태에서 두 사람이 들어갑니다.
  • 폐백상 앞에 두 사람이 나란히 자리를 잡습니다.
  • 아버님께 큰절을 올립니다. 전통적으로는 절하는 사람이 남성이면 두 번, 여성이면 네 번이었고, 요즘은 두 사람 모두 두 번으로 줄이는 집이 많습니다.
  • 어머님께 큰절을 올립니다. 횟수는 앞서 올린 절과 같게 맞춥니다.
  •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아버님께 술잔을 올립니다.
  • 같은 방법으로 어머님께 술잔을 올립니다.
  • 어른들의 덕담을 듣고, 어른들이 대추와 밤을 던져 줍니다.
  • 던져 준 대추와 밤을 한복 치마폭으로 받습니다. 전통적으로는 신부가 받는 순서였습니다.
  • 남은 어른들께 차례로 절을 올립니다.
  • 다 같이 기념 촬영을 합니다.

대추와 밤을 던지는 뜻

  • 어른들이 대추와 밤을 던져 주는 데에는 자손 번영을 비는 뜻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해 왔습니다.
  • 많이 받아야 좋다는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. 떨어뜨려도 괜찮으니 분위기를 즐기는 쪽이 낫습니다.

아버님께 술잔을 올리며

“아버님, 잘 부탁드립니다.”

긴 말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. 짧게 또박또박 말하는 쪽이 그 자리에서 더 잘 전해집니다.

“저희 두 사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.”

“건강하세요.”

어머님께 술잔을 올리며

“어머님,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.”

“서로 배워가면서 좋은 가족으로 지내겠습니다.”

잘하겠다는 다짐보다 배워가겠다는 말을 덜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는 어른이 많습니다.

“건강하세요. 자주 찾아뵙겠습니다.”

덕담을 들은 뒤

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. 저희 둘이 잘 지내겠습니다.”

덕담이 끝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멈추는 순간이 자주 생깁니다. 이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.

“하나 떨어뜨렸네요. 그래도 잘 받은 걸로 하겠습니다.”

대추나 밤을 놓치는 일은 흔합니다. 웃으면서 넘기면 오히려 그 자리 분위기가 풀립니다.

큰절 하는 법

폐백에서 올리는 절은 큰절입니다. 한복을 입고 하는 데다 여러 사람이 보는 자리라 몸에 익지 않으면 균형을 잃기 쉬워서, 며칠 전에 한 번씩 해보는 사람이 많습니다.

큰절 순서

  • 두 손을 포개어 앞으로 모으고 눈높이까지 올립니다.
  •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, 이어서 오른쪽 무릎을 꿇습니다.
  • 허리를 숙여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엎드립니다.
  • 그 자세로 3초에서 5초 정도 머뭅니다.
  • 일어날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왼쪽 무릎을 따라 세웁니다. 한복이 무거우면 한 손으로 바닥을 짚어도 됩니다.

손을 어느 쪽으로 포개나

  • 두 손을 포개는 방향은 안내하는 곳마다 다르게 설명합니다. 절하는 사람의 성별과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가르쳐 온 예법이라 하나로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.
  • 안내에 따라 손 방향이 정반대로 적혀 있기도 합니다. 미리 외워 가기보다 그 자리에서 한 번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.
  • 폐백실에는 대개 도우미가 함께 있습니다. 그 자리에서 손 방향과 절 횟수를 잡아 주니 미리 외우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.
  • 절하는 영상을 한 번 보고 가면 동작이 훨씬 편해집니다. 특히 일어설 때 치마를 밟지 않는 요령을 알아두면 좋습니다.

이런 데서 자주 걸립니다

폐백 전에 한 번 더

  • 절 방향과 횟수를 그 자리에서 처음 물어보면 순서가 엉킵니다. 미리 확인해 두세요.
  • 한복 속치마를 빼먹으면 조명 아래에서 속옷이 비쳐 보입니다.
  • 족두리나 관을 헐겁게 고정하면 절하는 도중에 떨어집니다.
  • 술잔은 한 손으로 올리지 않습니다. 두 손으로 올리는 것으로 보는 집이 대부분입니다.
  • 폐백 중에 휴대폰을 보는 모습은 어른들이 특히 서운해하는 지점입니다.
  • 대추나 밤을 못 받았다고 실망한 표정을 짓지 않아도 됩니다. 못 받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.
  • 부모님 외의 어른들께 인사를 건너뛰면 그날보다 나중에 이야기가 나옵니다. 짧게라도 인사드리는 편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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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 준비, 아모라와 처음부터 끝까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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